상황버섯이란?
상황버섯은 곰팡이 중 약용 및 식용균류가 대부분인 버섯류(담자균류, Basidiomycetes)에 속하며, 민주름버섯목(Aphylloporales), 소나무비늘버섯과(Hymenochaetaceae), 진흙버섯속(Phellinus)에 포함됩니다.
주로 뽕나무 줄기에 자생하는데, 학명은 Phellinus linteus (Berk. et Curt) Aoshima입니다. 한국명으로는 학술적으로 목질진흙버섯, 생약명으로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상황버섯은 뽕나무 외에도 단풍나무, 오리나무, 자작나무, 벚나무, 떡갈나무 등 다양한 나무에서 자생할 수 있습니다.
상황버섯은 P. igniarius (L. ex Fr.) Quel, P. yucatensis (Murr.) Imazek., Fomes yucatensis Murrill., Pyropolyporus yucatensis Murr. 등 다양한 학명으로 불립니다.
학자들 간에 명칭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지만, 일반적으로 상황버섯으로 통칭하여 말합니다.
상황버섯의 유래
상황버섯은 중국의 여러 고대 문헌에 다양한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는 ‘상이'(桑耳), “당대 견입언의 약성론”(唐代 甄立言의 藥性論)에는 ‘상황'(桑黃)과 ‘상신'(桑臣), “단성식의 유양잡조”(單成式의 酉陽雜俎)에는 ‘호손안'(胡孫眼), “찬요기방”(纂要奇方)에는 ‘상황고'(桑黃枯), 명대 이시진의 “본초강목”(明代 李時珍의 本草綱目)에는 ‘상이'(桑耳)와 ‘상황'(桑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허준의 “동의보감”(許浚의 東醫寶鑑)에서도 ‘상이'(桑耳) 혹은 ‘상황'(桑黃)으로 불립니다.
또한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상해과학출판사)에서는 상황버섯이 버드나무, 뽕나무, 닥나무, 느릅나무의 줄기에 자생하는 버섯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상신'(桑臣), ‘상이'(桑耳), ‘상황고'(桑黃枯), ‘호손안'(胡孫眼) 등의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 모두를 Phellinus igniarius라는 학명으로 총괄하여 부릅니다.
그러나 류파 (劉波, 산서인민출판사, 1978년 출간)의 “중국약용진균” (中國藥用真菌)이라는 책에서는 진정한 상황버섯은 뽕나무의 줄기에 자생한 버섯만을 의미하며, 그 학명은 Pyropolyporus yucatensis Murr. 라고 설명합니다.
메시마코푸
한편, 카와무라 세이이치(川村淸一)가 지은 원색일본균류도감 제1권(風間書房, 1975)과 이마세키 로쿠야(今關六也)가 지은 원색일본신균류도감 제2권(保育社, 1987)에 따르면, Pyropolyporus yucatensis Murrill와 Fomes yucatensis Murrill은 일본명 메시마코푸(Phellinus linteus (Berk. et Curt) Aoshima)의 다른 이름입니다.
메시마코푸는 주로 뽕나무에 자생하며, 버섯 표면을 제외한 부분이 황색이어서 한자어로 ‘상황'(桑黃)이라고 정의됩니다.
따라서 Phellinus igniarius는 진정한 상황의 학명이 아니며, Phellinus 속의 포괄적인 학명으로 해석됩니다.
진정한 상황의 학명은 Phellinus linteus (Berk. et Curt) Aoshima입니다.
목질진흙버섯 (상황) 자실체
상황버섯
균사체 배양기술
한국신약은 Phellinus linteus 균주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조건을 탐색하고 최적화하여 대량생산(scale-up)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더 나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진흙버섯속에 속하는 상황버섯(桑黃, Phellinus linteus)은 자연계에서 매우 희귀하며, 자실체를 구하기가 어렵고, 균사체를 분리해 인공 배양하는 것도 매우 어렵습니다.
최근 자실체의 인공 배양에 성공했다는 보고가 있지만, 그 진위는 불확실합니다. 항암 면역증강제로서의 효과는 일찍이 입증되었으나, 대량 생산 기술 개발은 국내외적으로 아직 미진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상황버섯의 대량생산이 가능한 새로운 생산공정 기술 개발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이에 (주)한국신약은 1991년에 Phellinus linteus 중에서 활성이 강한 양질의 균주를 고체 배양 및 액체 배양하여 항암효력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메시마를 개발했습니다. 이를 특허 등록하고 의약품으로 제조하는 허가를 받아 항암치료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12 톤 발효조를 이용한
메시마 대량배양
한국에서는 한국신약의 끊임없는 노력과 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하는 G7 프로젝트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유익동 박사팀과 공동으로 10여 년간 연구한 결과, 항암 면역증강 활성물질을 생산하는 균사체의 대량배양과 약효성분의 대량생산이 세계 최초로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신약은 G7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동안 상황버섯의 우수 균주들을 확보하였으며, 그 중에서도 항암 면역증강활성이 가장 높은 Phellinus linteus Yoo를 개발하였습니다.
Phellinus linteus Yoo의
균사체 대량배양
항암 면역증강 활성물질을 생산하는 Phellinus linteus Yoo 균사체
1968년 일본 국립암센터에서 상황버섯의 놀라운 효과가 보고되었지만, 자실체의 희귀성과 균사체 대량배양의 어려움으로 인해 일본에서는 연구가 중단되었습니다.
상황버섯은 자실체가 희귀하고, 균사체를 대량 배양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습니다. 자연 상태에서 자라기 위해서는 수 년에서 수 십년이 걸릴 수 있으며, 성숙한 자실체를 얻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상황버섯의 균사체를 인공적으로 배양하기 위해서는 초기 배양 과정에서 오염을 방지하고 안정된 조건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온도, 습도, 영양분 등 다양한 요소를 정확하게 조절하는 인공적인 환경 조절 기술이 필요합니다.
상황버섯 균사체 개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유익동 박사팀은 상황버섯의 균사체에 대한 유전자 해석을 통해 약효성분의 진위를 확인하고, 그 결과 활성이 확보된 Phellinus linteus Yoo 균주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습니다. 이 연구를 통해 항암 면역증강 활성물질을 생산하는 균사체의 대량배양과 약효성분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졌습니다.
유익동 박사님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떠나 한국신약의 부설연구소를 설립하여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유익동 박사팀은 상황버섯 균주를 선발하였고, 이를 통해 Phellinus linteus Yoo 균주를 확보하였습니다.
상황버섯 균사체 개발
선발된 상황버섯 균주는 이미 확보된 안정화된 대량생산 기술을 통해 안정성과 항암 면역증강물질의 생산성을 고려하여 새로운 메시마 생산 후보 균주로 선정되었습니다. 유익동 박사님의 주도 아래, 한국신약은 이 균주를 활용하여 연구하고 투자하여 메시마가 더 우수한 항암 면역증강제가 되도록 노력해왔습니다.
한국신약은 메시마의 약효를 높이고 품질이 우수한 메시마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새로운 메시마 생산 균주의 개발 연구를 계속해왔습니다.
현재 한국신약의 항암 면역증강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공식 인정을 받아 생산 및 판매되고 있습니다.
강력한 항암면역증강물질을 생산하는
Phellinus linteus Yoo 균주
